쌍화탕에 들어가는 9가지 재료에 대해 알아보자

날씨가 추워지는 환절기에 몸이 으슬으슬해지기 시작하면서 감기 증상이 보일때 따끈한 쌍화탕을 한 잔 마시고 푹 자고나면 컨디션 회복은 물론이고 감기 기운도 싹 사라지는 경험을 할 때가 많습니다. 쌍화탕은 보약이라고 하기엔 조금 부족할 수 있지만 각종 한방 재료들이 잔뜩 들어가기때문에 우리 몸을 보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감을 해소해주는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상화탕에 들어가는 9가지 약재성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쌍화탕이란?

쌍화탕(雙和湯)이란 전통 한방에서 많이 사용하는 탕약으로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체력을 보강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널리 음용되고 있습니다. 각종 약재들이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기력이 저하된 사람의 몸을 빠르게 회복시켜주기도 합니다. 쌍화탕은 이렇게 보약으로 널리 알려져있으나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식품입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각종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체력 회복은 물론이고 평상시 영양소 섭취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쌍화탕에 들어있는 감초는 칼륨 수치를 낯루 수 있으므로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하고, 혈당 농도를 높일 수 있기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의사와 상의하여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약재료가 들어간 만큼 알레르기 반응도 있을 수 있기때문에 만약 그러한 증상이 있다면 즉시 섭취를 중단해야 합니다. 

 

쌍화탕에 들어가는 약재 9가지

쌍화탕에는 작약,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계피, 감초, 생강, 대추 이렇게 9가지 재료가 대표적으로 들어갑니다. 각 재료들의 특성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작약

작약은 한방에서 많이 사용되는 약재로, 주로 뿌리를 약용합니다. 작약은 통증을 완화하는 진통효과를 가지고있고, 염증을 줄여주는 항염작용,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액을 맑게하는 작용을 하며 소화 기능을 돕고 위장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데 도움을 주어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줍니다. 작약은 일반적으로 다른 한방약재와 함께 처방되며, 개인의 체질에 따라 사용방법이 달라지므로 검증된 제품을 구매하거나 전문가와 상담하여 복용하는게 좋습니다. 

 

2) 숙지황

숙지황은 전통 한방에서 사용되는 약초로 주로 뿌리를 사용하여 약처방을 합니다. 주로 한국과 중국에서 자생하는 식물입니다. 숙지황의 주요 기능은 혈액 보충, 신장기능강화, 면역력 증진, 항염작용 등이며 주로 차로 우려서 마시거나 다른 약재와 혼합하여 한방 처방에 이용되기도 합니다. 

 

3) 황기

황기는 한국과 중국의 전통 한약재입니다 주로 뿌리를 약용으로 사용하며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체력을 증진시켜 피로를 줄이는데도 효과적입니다.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으며,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혈액을 만드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황기는 차로 우려서 마시기도 하지만 한약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4) 당귀

당귀는 쌍화탕의 주요 성분으로 다른 한약재와 함께 끓여서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주로 감기 증상이 있을때나 피로 회복을 위해 사용되는데 혈액순환개선효과는 물론 여성의 생리통 완화 및 생리 불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당귀는 혈액을 잘 하르게 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임심 중인 여성은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5) 천궁

천궁은 주로 뿌리가 약재로 사용되는데 주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합니다. 천궁은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 완화에 효과적이고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진통 효과도 가지고 있어서 주로 한약재로 많이 사용됩니다. 차로 끓여서 마시는 방법도 일반적입니다. 

 

6) 계피

 

계피는 육계나무의 속껍질을 말합니다. 워낙 계피가 유명하다보니 육계나무를 계피나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져 거의 동의어가 되었다고 합니다. 계피는 주로 향신료로 이용되며 요리, 제과, 차에도 두루 사용됩니다. 계피는 세이론 계피와 카시아 계피로 나뉘는데 세이론 계피는 부드럽고 달콤하지만 카시아 계피는 강렬하고 매운 맛을 내는게 특징입니다. 

 

계피는 여러가지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고,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항염증 효과와 소화 개선, 면역력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는데 과다 섭취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7) 감초

약방의 감초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여러가지 약효가 많아 한약을 만들때 두루 쓰이기때문에 만들어진 말입니다. 감초는 주로 아시아와 유럽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특히 뿌리가 여러가지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특히 한방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감초의 주요 효능은 소화개선, 항염증 효과, 면역력 강화,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한방에서 약제로 사용하거나 차를 내어 마시는데 과다 섭취 시 고혈압이나 저칼륨혈증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8) 생강

생강 역시 쌍화탕의 주재료 중 하나입니다. 생강은 체온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어 몸이 찬 기운을 받았을 때 효과작으로 작용하며 소화를 돕고 구역질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면역령 증진에도 도움을 주고 근육통이나 관절통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생강차는 기침에 효과가 좋아서 단독으로 마시기도 하지만 쌍화탕에 들어가 다른 약재와 혼합하여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9) 대추

 

대추는 단맛이 많이 나는 과일이기 때문에 그냥 섭취하기도 하고 말려서 각종 음식의 재료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대추차나 대추청을 만들어 환절기나 겨울철에 마시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기도 합니다. 대추는 쌍화차에도 빠질수없는 재료인데요, 잘 익은 붉은 대추를 말린 건대추에는 시토스타놀이라는 성분이 들어가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코 점막을 강화하여 기침과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비염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추는 당성분이 많은 식재료이므로 당뇨환자나 열이많고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 소화력이 약한 사람등은 부작용을 겪거나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섭취시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쌍화탕에 대해 알아보고, 쌍화탕에 들어가는 주재료 9가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요즘 몸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여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