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특별재난지역 고향사랑기부제 이용하여 돕는 방법
- 생활정보
- 2025. 3. 28. 15:24
전국에 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여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부를 하고 있는데요, 가끔 기부금 사용여부가 불분명하거나 문제가 있는 단체들도 있어서 '정말 내 기부금이 제대로 사용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걱정없이 피해 지역에 직접 쓰이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번에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도움을 주는 방법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를 하게되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접적으로 기부금이 사용될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연말정산에서 10만원까지 전액 환급받을 수 있고, 초과분에 대해서도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니 기부를 하는 사람에게도 이득이 되는 기부입니다.
또한 3만원까지 무료 답례품을 신청할 수 있는 옵션도 있으니 해당 지역 특산품을 구매해서 또 한번 도움을 주고 기부자도 특산품을 받을 수 있으니 서로 이득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다음은 산불 특별재난 지역 중에서 직접적으로 지정기부를 받고 있는 경상북도 의성군, 안동시, 영양군, 영덕군의 기부 사이트 링크입니다.
1. 경상북도 의성군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성묘객의 실화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의성군 전체로 확산되었습니다.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의성 산불로 건물 283동이 소실되고 축구장 2만개 면적의 산림이 훼손되었습니다. 또한 6천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하여 주민들의 생업은 물론 주거지 조차 마련되지 않아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의성군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모금으로 모인 성금은 산불 피해 현장복구와 주민들의 일상회복, 지역 산림 복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2. 경상북도 안동시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 전역으로 확산되어 피해 규모와 이재민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었고 마을 전체가 소실되어 복구 불가능한 상태가 된 곳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성금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안동 시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쓰일 예정입니다.
3. 경상북도 영양군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영양군까지 영향을 미쳐 경북 북부권이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역대 최악의 산불로 사망자를 비롯하여 주택 및 건축물의 소실, 산림 피해까지 아직 다 파악조차 되지않을만큼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모금된 성금은 의성군민들의 일상회복과 산불 피해 복구에 쓰일 예정입니다.
4. 경상북도 영덕군
의성의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어 영덕까지 큰 피해를 주었습니다. 불길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고 헤아릴 수 없는 재산과 산림 피해를 입었으며 영덕 전역은 통신이 두절되고 정전이 발행하는 등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영덕군민 중 4천명이 넘는 인원이 학교 및 행정복지센터 등에 대비했으며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모금된 성금은 절망과 두려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며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영덕군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경북 외 특별재난 지역에서는 기정기부를 받고 있지는 않은 것 같은데 아래 링크를 통해서 해당 지역에도 기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산불 피해지역에 고향사랑기부제를 이용하여 기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응원합니다.